토미나가 신사 예대제

나무들로 둘러싸인 고요한 신사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가을 축제입니다. 이 축제는 3일간 진행되면서 노부타이(能舞台, 일본의 대표적인 가면 음악극인 노가쿠의 무대)에서 열리는 전통 예능 “노쿄겐 (能狂言) ” 공연을 시작으로 신령이 깃든 가마(神輿)와 “다시(山車)”라고 불리는 수레가 행렬을 이룹니다. 그리고 불을 활활 내뿜는 대나무 대롱을 안고 행해지는 “테츠츠하나비(手筒花火)” 등 일본에서 꼭 보고 싶은 전통적인 행사가 이어집니다. 신화를 재현해서 아름답게 장식된 수레 “다시”들은 우지코(氏子)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의해 동네를 돌고, “다시” 주변에는 마을 사람들이 연주하는 북이나 피리의 장단이 울려 퍼집니다. 여기에서는 옛 일본인이 신들을 위해서 행한 고풍스러운 축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